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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학기 맞이
디지털 선도학교 필수 체크리스트✅

디지털 선도학교와 클래스팅 AI 코스웨어 체크리스트

도입 전 준비사항부터 수업 활용 후 체크리스트까지
선도학교라면, 더 꼼꼼히 살펴보세요.

2025 기초학력 진단평가 완전 정리 [기초학력과 AI 에듀테크②]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 시행되는 주요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이를 AI 에듀테크와 연계하여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한 사람이 진단결과 내용으로 보이는 막대 그래프를 보고 있는 일러스트

기초학력 정책의 큰 그림을 이해했다면 (이전 글 참고), 이제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차례입니다. 오늘은 한국 공교육에서 시행되는 주요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이를 AI 에듀테크와 연계하여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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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순서
1.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2.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3. AI 진단평가와 맞춤형 학습: 진단을 넘어 '성장'으로
3-1) AI 코스웨어: 학생의 빈틈을 찾아 메우는 맞춤 학습 설계
3-2) AI 디지털교과서(AIDT): 교실 수업과 연계된 맞춤 학습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교육부는 2014년 기초학력 향상 정책 발표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할용하여 학기 초 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진단하도록 하였습니다. 진단 대상은 2025년 기준 초등 1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의 학생이며, 진단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개 교과입니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메인 이미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충남대학교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가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시도교육청 단위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교사가 학년별 과목별 평가지를 PDF 파일 형태로 다운받은 후 출력하여 학생에게 제공하거나, 학생이 로그인하여 온라인으로 답안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보통 3월에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5월, 9월, 12월에 향상도 검사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학생의 성취에 따라 A형, B형, C형 중에 선택하여 응시하게 되며, 각 검사의 기초학력 미달 기준은 검사 동등화 방법을 통해 정해집니다.

개별 교사 또는 연구자의 임의적인 기초학력 미달 학생 선정이나 기초학력 미달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가 아닌 지능검사 등에 비해, 표준화된 기초학력 도달 여부에 대한 진단 도구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의 기초학력 진단 및 향상도 평가는 타당도가 높은 측정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관리는 KER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시행은 각 시도교육청 기초학력 담당부서에서, 운영은 충남대학교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흐름도. 출처: 충남대학교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 2024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교육부는 ‘2022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행 안내’를 통해 새로운 국가수준 기초학력평가시스템의 도입을 알렸습니다. 기존에도 일부 학생을 표집하여 시행하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있었으나, 2022년 도입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컴퓨터 기반의 학업 성취도 평가로 희망하는 학교가 원하는 시기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은 2025년 기준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 2학년이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에서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학년별 평가 과목 및 범위. 출처: 학업성취도 평가 지원 포털(inaea.kice.re.kr)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의 진단검사와는 평가 내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진단검사가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반영한 데 비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국가 교육과정의 교과별 성취기준 및 역량을 반영하여 기초학력 미달 여부를 넘어 학생의 수준을 상세히 진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 결과도 제공한다는 것도 큰 차이점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검사를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부는 학업 전반의 평가를 통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형태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022년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통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더욱 고도화하여 2025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체계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AI 진단평가와 맞춤형 학습: 진단을 넘어 '성장'으로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지원하는 방식은 점차 다각화되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AI 에듀테크는 기존 진단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 개선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학생을 '선별'하는 것을 넘어, 진단 결과를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AI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AI 코스웨어: 학생의 빈틈을 찾아 메우는 맞춤 학습 설계

기존의 진단평가가 학생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었다면, AI 코스웨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이 무엇을, 왜, 얼마나 모르는지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학습 경로가 무엇인지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AI 코스웨어는 학생의 학습 결과에 대해 단순히 점수나 등급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어떤 구체적인 학습 요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지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특정 수학 단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다면, 그 단원 내 어떤 세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습니다.

5학년 1학기 분수의 덧셈과 뺄셈에 대한 한 학생의 진단평가 결과. 세부 결손 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바로 학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클래스팅 AI와 같은 일부 AI 코스웨어는 컴퓨터 적응형 테스트(CAT)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학생이 문항에 정답을 맞혔는지, 오답을 냈는지에 따라 다음에 제시되는 문항의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평가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때로는 현재 학년보다 훨씬 이전 학년에서부터 비롯된 근본적인 학습 결손까지 효과적으로 파악해낼 수 있습니다. (예: 5학년 학생이지만 평가 결과 3학년 때 배운 특정 개념 이해에 어려움이 있음을 발견)

이렇게 정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 코스웨어는 학생의 현재 수준에 가장 적합한 학습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 줍니다. 학생은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하며 불필요한 좌절감을 덜 느끼고, 이는 학습을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또한, 많은 AI 코스웨어는 학습 과정에 게임적인 요소(보상, 랭킹, 미션 등)를 접목하여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꾸준히 학습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정리하면, 학습 의욕 자체가 부족한 경향이 있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에게 AI 코스웨어는 다음과 같은 필수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명확하게 인지시켜 줍니다.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의미 있는 학습의 시작입니다.
  2. 내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여 좌절감 대신 성취감을 경험하게 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이 쌓여 학습 효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보상과 격려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학습을 지속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AI 디지털교과서(AIDT): 교실 수업과 연계된 맞춤 학습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AI 디지털교과서 역시 AI 기반의 진단평가 기능과 이를 연계한 맞춤형 학습 기능을 핵심적으로 제공합니다. 여러 측면에서 앞서 설명한 AI 코스웨어와 개념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도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결과를 분석하여 상세한 리포트를 제공하며, 교사는 이를 통해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교사가 학급 전체 학생들의 선수학습 결손 현황이나 특정 단원에 대한 이해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학급 단위 리포트 기능도 제공됩니다. (예시: 클래스팅 AIDT)

클래스팅 AI 디지털교과서(공통수학)의 진단평가 리포트 화면 (교사용)

교사는 이러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 내용을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배부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각자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학습 경로를 따라 학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사전 학습 개념을 중심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AI 디지털교과서는 기본적으로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담는다는 교과서 본연의 역할에 따라, 학습 내용의 범위가 주로 해당 학년에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 학년의 내용을 폭넓게 복습하는 데는 AI 코스웨어보다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수준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는 핵심적인 기능과 장점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교육 현장에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 중요한 진단 도구들이 활용됩니다. 이들은 학생들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결손 해소'를 위해서는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AI 코스웨어와 같은 에듀테크나 AI 디지털교과서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진단'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연수] 기초학력 지도와 맞춤형 학습에 AI 대시보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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