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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선생님 곁에서 교육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편지봉투 이미지에 1개의 알림 표시가 되어있는 일러스트

선생님, 안녕하세요. 클래스팅 대표 조현구입니다. 클래스팅을 사용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에게 2022년은 어떤 해였는지 궁금합니다. 제게 올해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2013년에 시작한 클래스팅이 10주년이 된 해이기도 하지만, 스타트업에게 참 추운 1년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선생님의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일념으로 클래스팅 구성원과 의기투합하여 한 해를 보내온 듯 합니다.

그런데 교육은 한결같이 쉬운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저도 선생님이던 시절, 완전학습(Mastery Learning)이라는 것을 꼭 한번 실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맡은 학생들의 완전학습을 위해 점심시간이나 일과 후 모든 시간을 써가며 개별지도를 했습니다. 담임을 맡아 한 반에 30명 남짓일 때는 노력해볼 수 있었지만, 교과 전담을 맡아 200명 정도의 전교생을 가르치게 되니 완전학습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그 현실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클래스팅이 걸어온 시간은 제가 선생님이었을 때 달성하지 못한, 완전학습에 대한 열망을 이루고자 팀과 함께 노력해 온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기술은 이를 돕는 수단이었습니다. 기술은 잘만 활용되면 선생님이 일일이 살피기 어려운 부분을 대신해주고, 개별 학생을 지도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며, 때로는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교실과 학생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간 클래스팅은 동명의 서비스를 통해 소통과 공유 기반의 학급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했고, 과제를 일괄 배부하고 자동 채점하여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왔습니다. 지금은 AI가 진단하고 평가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별 지도하고, 학생 종합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은 기술로 배움을 더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유용한 기술이 교육에 연결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교육자에게 꿈만 같았던 Mastery Learning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선생님 곁에서 교육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2023년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클래스팅
조현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