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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만족도 높이는 체계적인 교육 환경 만들기

이준화 교육이사: “교육하는 사람은 그 무리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이준화 교육이사: “교육하는 사람은 그 무리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갓생’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God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며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삶을 뜻한다고 합니다. 갓생의 필수요소로 빠지지 않는 게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 그리고 운동입니다.

정확한 운동 자세와 식단,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멋지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를 전문으로 양성하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수강생에게 진짜로 도움이 되는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비엠에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래스팅(이하 ‘클’): 안녕하세요, 첫 인터뷰를 코어필라테스협회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이준화: 안녕하세요, 저는 비엠에듀라는 회사에서 교육이사로서 일하고 있는 이준화라고 합니다. 코어필라테스협회와 바디메카닉이라고 하는 두 단체를 운영하고 있고요, 해부학을 비롯한 여러 강의를 실제로 진행하면서 필라테스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오면서 좀 알아보니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비엠에듀, 코어필라테스협회라는 이름도 있고 바디메카닉이라는 이름도 있던데요?

이준화: 네, 정리를 해드리면 비엠에듀라는 회사가 있고 산하에 여러 계열사가 있어요. 전부 건강과 운동 관련된 사업을 하는 곳인데 먼저 필라테스숍을 저희가 서울에서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에스테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 단체가 바디메카닉, 코어필라테스 두 곳인데 바디메카닉은 현직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요가 강사 대상으로 더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고요, 코어필라테스협회는 필라테스 강사를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필라테스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능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교육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건가요?

이준화: 일단 저도 20대 초반부터 트레이너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 가장 힘들었던 게 운동 관련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너무 부족하다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제가 경험한 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교육을 시작한 지 이제 8년 정도 되었어요. 바디메카닉과 코어필라테스협회를 합쳐서 누적 수강생이 3만 명 정도 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강사 육성뿐만 아니라 필라테스숍도 운영하고 있어서 강사 공개채용을 하면 교육받은 수강생을 다시 만날 때도 있습니다.

클: 3만 명이면 거의 우리나라에 계신 강사님들 대부분 아닌가요? (웃음) 그만큼 많은 분이 선택을 하신 거라면 코어필라테스협회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어서일 텐데요, 다른 교육기관과 비교했을 때 갖고 있는 남다른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의 장점은 강사를 꿈꾸시는 분들의 첫 시작부터 끝까지 챙기는 광범위한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해요. 수강생으로 시작한 분들이 처음 자격증을 취득할 때부터 이후 중견 강사가 되고 창업까지 하는 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통 학문부터 창업할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개인 브랜딩이나 상권 분석 등도 교육하고 있고요, 이렇게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은 업계에서는 현재 유일무이해요.

코어필라테스협회/바디메카닉 교육 및 연습 공간

클: 클래스팅은 어떻게 처음 도입하게 되셨나요?

이준화: 저희 대표님이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계세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제를 내는 일이 많아서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다가 클래스팅을 알게 됐고 써보니까 괜찮은 거죠, 대학에서 잘 쓰고 있으니 여기서도 활용해볼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도입하게 됐습니다. 현재 회사에 소속된 교육 담당자들은 모두 클래스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클래스팅을 수업 자료 공유 및 아카이브, 과제 제출 등의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모바일 앱 화면).

클: 다른 서비스도 많은데 클래스팅을 사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이준화: 가장 좋았던 건 과제물을 동영상과 함께 제출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실기 학습도 있다 보니 특정 동작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제출하는 과제가 많은 편이거든요. 그런데 기존의 카카오톡이나 SNS는 용량 제한이 있어서 영상 과제를 제출하는 데 활용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밴드 같은 SNS에 비해 학습 분위기가 더 나온다고 해야 할까요. 클래스팅에는 ‘과제물 제출’이라는 기능이 명확하게 있다 보니, 수강생들이 봤을 때도 ‘내가 지금 공부를 하고 있구나’라는 걸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그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클: 면학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맞아요, 저희 교육 프로그램 중에 장기 과정이 많거든요. 어떤 교육은 10주, 어떤 교육은 12주 동안 진행되기도 하고 특히 필라테스 강사 육성반은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요. 그런데 저는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강사가 일방적으로 강의만 진행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 싶어서 수강생들이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 거죠.

그러다 클래스팅의 과제 제출 기능을 활용해서 복습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매주 과제를 하나씩 내주면 수강생은 과제를 이행한 다음에 제출하는 형태로 활용하고 있고요, 그렇게 매주 과제를 확인하면서 잘못된 게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고 하다 보니까 교육도 더 잘 따라오게 되는 것 같아요.

클래스에서 제출한 과제를 개별 확인하고 1:1 댓글로 소통하며 교육 성과를 관리한다(PC 화면).

클: 어떻게 보면 되게 엄격한데요, 클래스팅을 교육에 활용하면서 혹시 수강생들에게도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학습에 진지해지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과제 제출 뿐만 아니라 교육 과정 중간에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는데요. 테스트에서 70점 이상 받지 못하면 일명 ‘빽빽이(노트에 배우는 내용 필사)’를 해야 해요. 이 경우에는 테스트 대상만 따로 초대해서 공간을 만들어서 해당 인원만 인증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식으로 클래스팅 안에서 공간을 만들어서 1:1로 관리하고, 수강생은 자기가 관리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니까 수강생 입장에서도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하지 않고 좀 더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게 되는 거죠.

빽빽이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클: 수강생에 진짜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는데요, 지금 전문 강사를 육성하는 교육자로서 일하고 계시잖아요, 어떤 교육자가 좋은 교육자라고 생각하세요?

이준화: 교육을 하는 사람은 그 안에서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교육 집중도를 높이려면 수강생을 이끌 힘도 있어야 하고 혹시 뒤처지는 수강생이 있으면 동기 부여해서 잘 따라오게끔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요. 이런 것들을 잘하려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좋은 리더가 되는 게 좋은 교육자가 되는 거라는 이야기를 늘 하고 있습니다.

클: 클래스팅을 너무 잘 활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곳이라면 클래스팅을 추천한다’ 하는 곳이 있다면요?

체계적인 교육 관리가 필요한 곳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클래스팅을 쓰면서 수강생으로부터 가장 호평받은 부분이 과제 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이었거든요. 일방적으로 강의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수강생의 학습 성취도를 쉽게 하면서 정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 싶은 분들께 클래스팅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