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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학교 운영 중인데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네요."

기초학력과 클래스팅 AI ebook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수학 기초학력 부진을 개선한 사례,
ebook으로 자세히 살펴보세요!

중학교 과학 교과를 위한 AI 코스웨어와 하이터치

중학교 과학 과목에서는 AI 코스웨어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지난 5월 공유된 활용 사례 연수를 풀어볼게요.

과학 과목 AI 코스웨어 활용 연수. 선생님의 수업 관리와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클래스팅은 매월 지식샘터에서 정기 연수를 진행합니다. 2024년 5월 연수는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중등 과학 AI 코스웨어의 활용에 관한 주제였어요. 짧지만 알찼던 활용 공유 내용을 풀어볼게요.


AI 코스웨어 활용 환경

  • 대상: 김포 하늘빛중학교
  • 특징: 2024년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 인구가 지속 유입되고 있어 12개 학급 36명 씩 있고, 이에 따라 하이터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 클래스팅 AI 활용 시기: 2024년 신학기부터
  • 도입 특이사항: 과학 코스웨어를 도입(이후 수학 과목도 추가). 도입 절차가 행정적으로 까다로웠으나, 클래스팅은 GS 인증을 받아 쉽게 구매할 수 있었음

구조를 이해하면 어떻게 활용할지가 보여요

클래스팅은 처음에는 LMS로 시작해서 AI 솔루션이 기능이 추가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래스팅을 AI 코스웨어로 처음 활용하는 선생님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구분 때문이에요.

  • AI 평가: 선생님 주도의 LMS(클래스)에서 선생님이 배부
  • 진단평가, AI 러닝, 스스로 총괄평가, 퀴즈배틀: AI 러닝 탭에서 학생 주도로 학습

김미정 선생님은 교사 주도의 AI 평가 배부를 통해 형성평가를 쉽게 진행했고, 학생들은 이후 학생 주도로 맞춤형 문제를 푸는 경험을 통해 만족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선생님이 주로 활용하신 AI 평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AI 평가, 간단한 활용부터 하이터치까지

과학부장이나 모둠장 간편하게 선발하기

"보통 과학부장을 정할 때 원하는 학생들이 가위바위보를 하도록 하는데, 복불복입니다. (과학을) 잘 못하는 아이면 그만큼 내가 끌고 갈 생각을 해야 하죠. 그런데 AI 평가가 있으니 중 1의 경우 초등학교 내용으로 AI 평가를 내서 결과를 금방 도출할 수 있어요."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AI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들 중 과학부장을 선발하면 크게 실패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빠른 평가 진행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이전 학년에서 배웠던 걸 상기하는 경험이 되고, 교사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도움 학생을 선출하는 방법이지요. 간혹 모둠 구성을 할 때도 활용하는데, 과학자반, 탐구반과 같은 내용을 선택할 때 정말 탐구적인 소양이 있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다고 선생님은 전했습니다.

워드클라우드로 36명 한 명 한 명 살펴보기

선생님은 AI 평가를 통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형성평가를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개별 맞춤형으로 배부되는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36명의 학생을 개별 대시보드를 보며 관리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김미정 선생님은 A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퀴즈엔 워드클라우드를 만들어 학생들을 파악하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잘할수록 워드클라우드에서의 이름이 커지는 형태였어요.

"이렇게 하면 평소에 얌전해서 드러나지 않던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간 정도 성취수준인 아이가 어쩌다 이름이 크게 올라가면 무척 성취감을 가지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드러나지 않지만 잘하고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학생도 인지할 수 있었다고 김미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AI 러닝으로 수업 시간 하이터치도 촘촘하게

레벨을 높이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개별 심층학습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툴인 AI 러닝 역시 가정학습 과제로 내주기보다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했습니다. AI 평가와는 다른 방식이지만 AI 러닝에서는 성취 수준에 따른 라벨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 라벨을 특정 수준까지 도달하게 해서 클래스에 제출하면 선생님이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게 어떤 효과를 줄까요? 먼저, 학생들의 동기부여에 영향을 줍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결과를 캡처해서 올리면 선생님은 임의로 100점 만점을 부여했다고 하는데요, 이 작은 요소가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준다고 김미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처음에 [개념이 부족합니다]와 같이 성취 수준이 낮다고 나오면, [훌륭합니다] 수준이 나올 때까지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 자체가 완전학습에 도전하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그때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선생님을 찾는 상황이 오죠.

학생의 요청에 따라 어떻게 푸는지를 같이 보는 순간은 의미가 큽니다. 아이가 어떻게 텍스트를 읽고 어떻게 반응하고, 얼마나 섣불리 판단하는지가 보인다고 선생님은 말했어요. "너는 수업 시간에는 잘 집중하지만 문제를 풀 때는 끝까지 읽지 않는구나"와 같이, 학생 자체를 파악하는 순간이 생기는 것입니다.

학습 속도에 따른 차이도 문제 없는 이유: 퀴즈배틀 등 게임 요소

먼저 완료해버린 학생에게는 퀴즈배틀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간 활용을 잘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중 1이지만 이런 요소 덕분에 아이들이 의욕을 가지고 집에서 루틴으로 AI 러닝을 하기도 한다고 선생님은 전했습니다.

이런 재미 요소들이 선생님에게 정보를 주거나 대화를 한 번이라도 더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여정맵에서 더 빨리 이동해요." 같은 정보를 학생이 먼저 알려주기도 하는 것이죠. 최근 김미정 선생님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포인트를 쌓아가는 걸 보상할 수 있는 방안도 선도학교 프로그램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록을 풍성하게 하는 요소

학습 대시보드와 LMS 요소를 잘 활용하면 생활기록표나 통지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도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 학습 대시보드에는 [학습 데이터 추출하기] 기능이 있는데, 한 달 단위로 데이터 추출이 가능합니다. csv 파일을 정리한 결과와 워드클라우드 등을 활용해서 아이들의 참여도와 결과를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LMS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과제가 계속 쌓여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과제 리포트 덕분에 그 안에서의 기록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의 경우 한 학기에 2번 정도 피드백을 보내야 하는데 1차 피드백 이후 반응이 좋았다고 김미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학생이든 학부모든 학생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해준 것 자체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내가 섣불리 쓰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 없이 객관적으로 써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은 선생님이 자신을 꼼꼼하게 본다는 생각에 경각심을 갖기도 하고요.

추가 하이터치 꿀팁: 노래와 함께해요

클래스팅, 클래스카드, 클래스툴 등 클래스로 시작하는 솔루션이 많아 처음에는 학생들이 헷갈려했다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은 Suno라는 노래를 만들어주는 AI 웹사이트에서 노래를 만들어 틀어줬다고 합니다. (K-pop 댄스 스타일)

로그인 정보를 자꾸 까먹는 아이들을 위해 "비밀번호를 왜 나한테 묻는 거니"와 같은 가사가 담긴 슬픈 발라드를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

수학이나 영어처럼 AI 코스웨어가 다양하거나 쉽게 적용하기 아직 어렵기는 하지만, 김미정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과학 코스웨어도 충분히 학생들의 학습에 여러 관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클래스팅의 LMS 기능까지 십분 활용하여 기록에 요긴하게 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클래스팅 AI를 비롯한 여러 에듀테크 도구를 통해 수업을 더욱 즐겁고 혁신적으로 만들어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