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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결손 해결부터 실력 향상까지

수학 기초학력 미달이었던 초등 고학년, AI 학습으로 나아질 수 있을까?

화살표 모양의 퍼즐 그림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모습

수학 기초학력 미달이었던 초등 고학년,
AI 학습으로 나아질 수 있을까?

"학생들도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 해요. 그동안은 그럴 방법이 없었던 것뿐이에요."

코로나19로 학습 결손이 심각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기초학력 향상이라는 과제가 중요해졌습니다. 한편, 최근 교육부에서는 개별 맞춤교육을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를 위주로 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 교육청을 선정했습니다. 당초 예정과 달리 모든 시도교육청을 선정하여 화제가 되었죠. 문제는 명확하고 해결을 위한 자원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제 학생의 학습 지원에 관한 학교와 선생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학교 현장은 이러한 변화 앞에서 막막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미리 거쳐 간 사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서울 중광초등학교 임세범 선생님의 사례로, AI 학습 플랫폼이 한 학급의 수학 실력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배경: 이대로 중학교에 보낼 순 없어 🤯

초등학교 6학년 학급, 18명 중 6명이 기초학력 미달. 이들 중 대부분은 교육복지 학생.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두 눈으로 확인한 임세범 선생님은 아이들이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중학교에 가는 것이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특히 초등 교육과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면 중학교에서 따라가기가 무척 어려운 수학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2021년 3월 진단평가 결과

'2021년 3월 진단평가'라는 타이틀 아래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순서대로 교육복지 학생, 국어 부진, 수학 부진, 영어 부진
2021년 3월 진단평가 결과. 18명 중 6명이 수학 기초학력 미달이었다.

임 선생님은 일찍이 칸아카데미(Khan Acamedy)라는 시스템을 보완학습에 적용해 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솔루션이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요. 교육과정이 한국과 다르다는 점이나 이해가 어려운 자동 번역 문장뿐만 아니라 갤런, 마일 등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단위가 등장하기도 했고, 학생 수준과 관계없이 같은 난이도의 문제가 제시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업 진도뿐만 아니라 결손된 부분까지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마침 학교에서 온라인 학급운영 용도로 활용하던 클래스팅에 있던 AI 러닝을 시도해 보게 됐습니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처음 접근이 쉬웠습니다. (현재 클래스팅은 선생님이 학생 계정을 한꺼번에 만들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공부하는 게 눈에 보이고, 무엇보다도 수학 실력이 많이 올랐어요." 임세범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클래스팅 AI 러닝을 통한 수학 실력 향상

'클래스팅AI를 통한 수학 실력 향상'이라는 타이틀 아래 A부터 E까지의 학생들의 3, 6, 10, 12월 향상도 평가 결과가 막대그래프로 나타나 있다.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이다.
(클래스팅 AI 러닝 활용 후) 수학 기초학력 미달이었던 E학생은 반에서 수학을 꽤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2011)

위 그래프는 기초학력진단 보정시스템의 향상도 평가 결과입니다. 전체적으로 3월에 비해 점차 향상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E학생은 공부에 완전히 몰입해서, 이미 6월에 반에서 잘하는 그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6월 이후 그래프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보다도 임세범 선생님은 왜 클래스팅 AI 러닝을 꾸준히 사용한 것일까요? 선생님이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클래스팅 AI 러닝:
학생들과 직접 고른 AI 수학 학습 플랫폼 🧐

AI 기반 맞춤형 문제은행

클래스팅 AI 러닝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는 문제가 거의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잘하는 학생에게는 난이도가 있는,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개념 위주의 쉬운 문제가 나오는 형태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클래스팅이 가진 빅데이터와 고성능의 인공지능(AI) 엔진이 학생의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문제를 맞춤형으로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문항 이상으로 얼마든지 더 도전해서 본인의 단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최고 레벨에 도달하면 더 어려운 문제에도 도전할 수 있지요. 이는 방대한 문제은행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클래스팅은 여러 출판사와 제휴하여 양질의 문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들도 틀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가는' 것입니다.

명료한 학습 결과와 도전 기회가 주는 동기유발

학생이 학습을 마치면 클래스팅 AI 러닝에서 아래와 같은 4단계 결과를 보여줍니다. (기존에는 부족, 보통, 훌륭, 레전드 4단계)

클래스팅 AI 러닝의 학습 상태와 표시 기준을 보여주는 표. 기초 단계부터 훌륭하게 성취 완료한 단계까지를 보여준다.
클래스팅 AI 러닝에서 학습 시 단원명 옆에 붙는 학습 정도 표시 (우측 셀)

쉽고 명료한 표시가 아이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고 임세범 선생님은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숙제로 내준 분량을 훨씬 뛰어넘게 많은 문제를 푸는 현상을 자주 목격한다고요.

"너 왜 그렇게 많이 풀었어?"
"선생님, 저 레전드* 한번 찍어보고 싶어서요."

*레전드: 기존 AI 러닝에서 학습 후 나오는 학습 결과 중 하나. 레전드가 가장 높은 단위이며, 현재는 '매우 훌륭합니다.'가 나온다. 낮은 단계가 나오더라도 무제한 도전할 수 있다.

"학생들도 향상되고 싶어 하잖아요.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 해요. 그동안은 그럴 방법이 없었어요." 임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기존에는 반복 학습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완전히 동일한 문제가 보면 정답을 알기 때문에 다시 푸는 의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AI 러닝은 적절한 난이도로 계속 도전하는 기회를 주니 학생들은 재미와 더불어 꾸준히 더 나아진다는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8개의 날짜별 박스에 수학 문제풀이 수와 정답률 등이 기재되어 있다.
학생이 하루에 푸는 문제 수가 74~176개다. 문제집으로는 불가능한 수치다.

다양한 기기 지원, 게임 요소

휴대폰, PC, 태블릿 기기를 가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누가 얼마나 많이 했는지 월별 랭킹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수 기준이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점수를 획득해서 아이템을 얻거나 여정맵에서 더 앞서가는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연수 전체 내용을 유튜브 연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AI 러닝을 도입하는 법 ✅

임세범 선생님은 2021학년부터 2년 연속 서울형 수학점핑학교 예산으로 클래스팅 AI 러닝을 활용했습니다. 2021학년도 1학기에 학급에서 클래스팅 AI 러닝을 활용해 본 후 동학년 선생님들께, 2학기에는 학교에서 전체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당시 서울을 비롯한 시도교육청에서 이미 클래스팅과 MOU(업무협약)가 되어 있었지만, 월 300문제로는 부족한 학생들이 많아 유료 도입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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