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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첫 공개, 현장 반응은?

지난 4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모델 및 프로토타입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회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 AI 디지털교과서, 등.장.

지난 4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모델 및 프로토타입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공개되는 거라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교육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8월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관으로 초등·중등 각 3개 과목(영어·수학·정보)씩 총 6개 교과목의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 사업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시연회는 지난 4개월간의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프로토타입을 경험해 본 선생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모델 및 프로토타입 시연회 프리젠테이션 화면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모델 및 프로토타입 시연회 현장

🤔 엇갈린 현장 평가

처음 공개된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엇갈렸습니다. 시중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AI 코스웨어와 큰 차이가 없다면서 실망하는 반응도 있었고요, 반면에 어렴풋하게만 느껴졌던 AI 디지털교과서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어요.

프로토타입을 직접 써보고 현장 적합성 평가를 진행한 선생님의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직은 활용 가능한 콘텐츠의 양이 부족하다, 대시보드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데는 효과적인 것처럼 느껴졌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있었습니다.

사실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연구 과제에 돌입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상태에서 공개한 거라 현실적으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또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로 시연회 자체가 좀 어수선했다는 것도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기도 했어요.

👨‍💻 프로토타입으로 알 수 있는 것

그래도 공개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앞으로 AI 디지털교과서가 어떤 모습일지 그려볼 수 있었는데요, 디지털교과서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핵심 기능(AI 진단평가, AI 보조교사(교사), AI 튜터(학생), 대시보드)을 비롯해서 학교급이나 과목에 따라 조금씩 기능 차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 대상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습량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미션을 부여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고요, 영어 과목 프로토타입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AI 기반 영어회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2025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까지 이 글의 발행일 기준으로 정확히 439일 남았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고 하지만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넘어야 할 단계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먼저 AI 디지털교과서의 기능을 현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해야 할 것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인 AI 엔진을 강화해서 진단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필수입니다. 선생님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잘 탑재해서 교과서를 AI화, 디지털화한 이유에 보답해야 할 것이고요. 학교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잘 만들어 놓고 네트워크 불안이나 기기 부족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으면 안 되니까요.

프로토타입이 나왔으니 이제 본편이 나와야겠죠?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세계 최초의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이 기대했던 맞춤형 학습 체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한데요, 벌써 2025년이 기다려지네요.

아, 물론 저희 클래스팅도 AI 디지털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