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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ㅡ 디지털 교원 연수 전학공 사례 소감

2023년 말, 클래스팅은 경기도 M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지원하며 AI 활용 교육의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전학공을 함께한 선생님들의 소감을 함께 살펴볼까요?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ㅡ 디지털 교원 연수 전학공 사례 소감
Charlie via Midjourney

교내 전학공을 통한 디지털 교원 연수 사례 소감

좋은 AI 코스웨어나 에듀테크 도구 자체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우리 반에서, 동학년에서, 학교 전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지가 더 중요한 이슈일 것입니다.

2023년 말, 클래스팅은 경기도 M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지원하며 AI 활용 교육의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아래는 전학공을 함께한 선생님들의 소감입니다. 80% 정도의 선생님이 전학공을 통해 클래스팅 AI를 처음 활용하셨는데요, 처음에는 동료 선생님의 열정을 보고 같이 참여하기로 한 선생님들이 실제로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끼셨는지 살펴볼까요?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개요

  • 목적: AI 활용 시범학교 효과적으로 운영, 교내 AI 코스웨어 활용 역량강화
  • 진행 방식
    • 최초 교원 대상 클래스팅 활용 수업사례 연수 (외부)
    • AI 코스웨어 전문적 학습공동체 자율 운영을 통한 수업사례 개발
    • 사례 발표 사전, 사후 협의회 운영
  • 기간: 2023년 9월~12월

*자세한 운영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클래스팅 마케팅팀(mkt-team@classting.com)에 문의해주세요.

선생님 소감 모음

*선생님 성함은 익명처리하였습니다.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ㅡ 다람쥐 선생님

  • 에듀테크 도구를 쓰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굉장히 금방 적응했다.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매우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 그동안 나는 1:1 지도 방식을 추구했는데, 전반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소통을 많이 유도해준다고 느꼈고, 앞으로도 공유나 소통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조용하고 참여 안 하는 친구들이
사실 학습 의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ㅡ 사슴 선생님 (전학공 리더)

  • AI를 사용하다보니 조용하고 활동 참여 안 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의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못하는 학생 위주로 봐주려고 해도 잘 못 보는데, 그 학생이 손놓고 있지 않고 문제를 풀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학생들 주변을 다니다보면 클래스팅 AI 켜져있던 때가 있다. 모두가 잘 하려는 의지가 있구나 싶었다.
  • 특히 2명의 학생이 문제를 풀려고 노력한 게 보였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걸 어느 정도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 기초학력 도달을 다 했다. 다 수십 수백 문제를 풀 정도의 학습량을 자랑했고 천 문제 이상 푼 친구도 있었다. 한 친구는 기초연산이 여전히 느리지만 처음부터는… 25문제에서 12문제 풀어야 도달인데 19-20문제를 맞추게 되었다. '네가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다' 싶었다. 아쉽게도 국어에서는 미도달.. 국어도 잘 되면 좋겠다. AI 코스웨어가 많이 발전되면 좋겠다.

성취도가 높은 학생 지도나 학부모 상담에도 도움이 됩니다.

ㅡ 치타 선생님

  • 수학 교과에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성취 수준에 맞는 문제를 추천하는 게 굉장히 좋았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경험을 주는, 즉 틀리면서 겸손해지는, 그런 경험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학생 지도나 학부모 상담시 도움이 된다. 겸손한 분들도 많지만 객관적, 현실적 조언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이런 코스웨어가 더 많이 쓰이고 여기저기서 찾지 않을까 싶다.

'언젠간 해야지' 하다가 이번에 했어요.

ㅡ 토끼 선생님

  • 개인적으로 이런 걸 하기 싫어서 안했다기보다, 요즘 사람인데 성향상 요즘 기계에 대한 정보나 시스템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막연하게 '언젠간 해야지' 하다가 계기가 되어서 클래스팅을 참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다. 막상 하고 나니 되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애들은 아무것도 아니것도 아닌 듯 하는 걸 보자니 내가 진작 부지런했다면 진작 더 좋은 성과를 가지고 가는 학생들이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보통 단원평가는 하려고 하면 싫어하는 느낌이 먼저 드는데, AI 평가는 자연스럽게 다 풀고 여분의 시간이 생겼을 때 계속 무언가 수학이든 상식이든 남은 시간을 학습에 잘 활용하는 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좋았다.
  • 부진했던 학생이 있었는데, 난이도에 맞는 문제가 나와서 그런지 이제 AI 평가를 보면 80%는 맞춘다. 자기가 직접 이면지를 가지고 와서 푸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 잘하는 학생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배움이 느렸던 친구에게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다. 풀 수 있는 정도는 된 거 같다. 수준이 낮아서 다른 애들에 비해서는 많이 멀었어도, 본인도 풀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해주셔서 보고 배운 게 참 많았다.

학생 동기 유발에 큰 도움이 됐어요.

ㅡ 기린 선생님

  • 동기 측면에서 학생들한테 민주적으로 선택권 줘야 하더라. "클래스팅 할래, 학습지 풀래?" 하면 클래스팅 한다고 한다(그럼 학습량을 높일 수 있다. 좋아 20문제!). 학습지는 표정이 어두워지더라. 우리 학년은 즉각적인 무언가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로 정오답 나온 부분이 컸던 것 같다. 다른 친구들 비행기도 보이고 얼마나 맞췄는지 비교도 되다보니 동기 유발 측면에서 확실히 좋았다. 특히 수학에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응원합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초기 우려와는 달리 학생들이 AI 기반 학습 도구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활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개별 학생 수준에 맞춘 문제 제공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성취감을 주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경우, AI 코스웨어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서 문제를 꾸준히 풀 수 있게 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기도 했습니다.

교육에 있어 기술은 촉매제 역할을 할 뿐,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전학공 활동을 통해 선생님들이 에듀테크 활용 수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신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AI 디지털교과서가 중요한 화두가 될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전문성 계발과 현장 활용 노하우 공유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